2000년대 음악들은 K팝 아이돌 문화 형성에 영향을 끼친 음악들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들 각종 이벤트와 행사에 단골로 사용되는 팝송들까지 다양한 분야에 확대되는 시기였습니다.
2000년대 음반 시장을 열다
2000년대는 거의 모든 음악의 변화가 이루어진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역동적인 변화의 태동은 90년대 후반 모 벤처기업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벤처기업은 오랜 연혁을 가지고 있었고 아이디어가 많은 회사였습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 전 음반사와 각각 개별적인 계약을 통해 음원단위로 판매를 하기로 계약했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젊은 담당자들을 통한 입소문으로 많은 기업들이 코엑스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의 이벤트 물품으로 고객에게 나워주는 선물을 이 카세트테이프로 몇백개씩 만들어 선물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당시 모든 음원을 각각 선택하여 카세트테이프에 양면 고속녹음을 해서 순서가 프린트된 커버를 포함한 카세트테이프가 3분여 만에 나오는 뮤직시티라는 브랜드의 자판기를 서울시내 몇 극장가에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다가 10곡 모두를 카세트테이프에 녹음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리어카에서 판매하시는 분들은 싫어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성공적 음원시장 확대
이후 회사가 해당 프로젝트를 중지하면서 이 각각의 음원판매와 관련된 사업권을 웹을 통해서 판매하기 시작하는 사업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그 사업은 빠른 속도로 시장을 형성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적재산권을 그리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던 부류와 이제부터는 보호해야 한다는 부류로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약 10개월 동안 유료사이트와 무료사이트와의 싸움이 시작되고 이 싸움은 연일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결국 소리바다와 뮤직시티를 포함한 회사간의 오랜 싸움끝에 유료사이트로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음원관련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객과의 거리가 근접해진 이러한 문화속에 국내 음악들과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음반시장을 장악했고 이러한 문화의 확장으로 인해 팝송 또한 우리나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2000년대 사랑을 받은 음악을 소개하겠습니다.
아티스트 | 대 표 곡 |
Britney Spears | Baby One More Time |
Westlife | My Love / Flying Without Wings |
Norah Jones | Don't Know Why |
Avril Lavigne | Complicated / I'm With You |
Usher | U Got It Bad / Burn |
Christina Aguilera | Beautiful / Hurt |